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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사진을 주고받는 일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사진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그 사진 한 장으로 위치 정보, 개인 정보, 심지어 주거지 위치까지 유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사진 위치 정보, 카카오톡 사진 유출, 보이스피싱 예방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오늘 글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무심코 사진을 보내지만, 그 사진에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가 담겨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보이스 피싱 조직은 이 기능을 악용해 범죄 대상을 선정하기도 하고, 개인의 동선이나 주거지 위치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사진의 위치 정보 노출을 막는 방법, 카톡 설정으로 유출 차단하는 법, 그리고 이미 찍은 사진의 정보 삭제 방법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위치 정보가 담긴 사진, 왜 위험할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자동으로 위치 정보(메타데이터)가 함께 저장됩니다.
- 우리가 스마트폰 개통 시 '위치 정보 허용'을 누른 것이 원인
- 사진 속에는 촬영 시간, 장소, GPS 좌표가 그대로 포함
- 이 정보를 보면 정확한 주소까지도 추출 가능
즉, 사진을 공유하는 순간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서 사는지, 일상 동선까지 노출되는 셈이죠.
사진 찍을 때부터 위치 정보 저장 안 되게 하기
- 카메라 앱 실행
- 우측 상단 톱니바퀴(설정) 클릭
- 위치 정보 저장 / 위치 태그 기능 → 비활성화
앞으로 찍는 사진에는 위치 정보가 저장되지 않음
이미 찍은 사진, 위치 정보 삭제하는 법
- 갤러리에서 사진 선택
- 우측 상단 점 세 개 메뉴 → '상세 정보' 클릭
- '편집' 버튼 클릭 → 위치 정보 옆 '삭제' 선택 → 저장
이 작업을 하면 해당 사진을 공유해도 상대방이 위치를 확인할 수 없음
카카오톡 사진 전송 시 유출 방지 설정
카카오톡에서 사진을 원본 화질로 보낼 경우 위치 정보까지 전송됩니다. 이를 막으려면:
- 카카오톡 실행 → 설정
- 채팅 → 사진 화질 선택
- '원본'이 아닌 '일반' 또는 '고화질'로 변경
일반 화질 이상부터는 위치 정보가 포함되지 않음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막기 (보이스피싱 차단)
이 기능이 활성화돼 있으면 전화번호만으로도 내 카톡 계정이 노출될 수 있어요.
- 카카오톡 설정 → 친구 관리
-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 비활성화
- '자동 친구 추가' → 비활성화
보이스피싱 조직이 무작위로 저장한 번호로도 나를 찾아낼 수 없게 됨
꼭 기억하세요
- 사진을 찍을 때부터 위치 정보 저장 안 되게 하기
- 이미 찍은 사진의 메타데이터 삭제하기
- 카톡 화질 설정은 일반 또는 고화질로 변경하기
- 전화번호 기반 친구 추가 막기
이 네 가지만 해두면 내 위치, 개인정보, 사생활 유출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사진 한 장, 메시지 하나로도 정보가 털리는 시대입니다. 지금 당장 설정 몇 번만으로 나와 가족의 정보를 지킬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겠죠.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도 이 내용을 공유해주세요. 부모님 휴대폰 설정도 한 번쯤 체크해드리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