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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물가, 전기요금 인상, 그리고 이른 더위까지. 요즘 같은 날씨에 에어컨 없이 지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켜놓았다가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깜짝 놀랄 수도 있죠.

     

    특히 여름철엔 냉방비 폭탄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아,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에 대한 검색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커뮤니티에 떠도는 수많은 팁 중, 오늘은 삼성전자 에어컨 개발자들이 공개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전기세 절약 꿀팁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외출 땐 켜두는 게 더 절약될 수 있다

    90분 이내 외출이라면, 에어컨은 그대로 켜두는 게 오히려 절약입니다.

    삼성전자 에어컨 개발자들은 1시간 30분 이하의 외출이라면 끄는 것보다 켜두는 것이 전력 소모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출 후 다시 냉방 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드는 전력 소모가 더 크기 때문이죠.

     

     

     

     


    제습 모드, 진짜 전기세 아끼나?

    많은 분들이 재습 모드가 냉방보다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외기 작동은 동일하므로, 전력 소모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재습 모드는 찬 바람 대신 습기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체감상 시원함'이 덜할 뿐, 에너지 소모는 비슷합니다.

    다만, 습도가 높고 끈적한 날씨에는 제습 모드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 같은 온도에서 제습 모드가 냉방보다 2.7배 더 많은 습기를 제거했다고 하니 장마철엔 적극 활용해 보세요.


    인버터형 에어컨이 무조건 유리하다

    정속형 에어컨은 무조건 일정한 속도로 계속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세 부담이 큽니다. 반면, 인버터형은 온도 도달 시 출력을 자동으로 줄여 소비 전력을 아껴줍니다.

     

    제품에 ‘정격-중간-최소 출력’ 혹은 ‘정격-최소 출력’ 등의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면 인버터형입니다. 출력 구간이 없다면 정속형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세요.


    요리할 땐 반드시 창문 열기

    기름기 많은 요리를 할 경우, 반드시 창문을 열어주세요.

    유증기가 에어컨 필터나 열교환기에 달라붙으면 성능 저하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에너지 소모도 늘어날 수 있으니, 요리 후 환기는 필수입니다.

    또한 여름철 사용 전엔 필터 청소도 꼭 해주세요. 위생은 물론, 냉방 효율에도 큰 차이를 줍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해드린 팁은 삼성전자 에어컨 개발자들이 실제 테스트를 통해 검증한 내용입니다.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정보인 만큼, 믿고 따라해 보셔도 좋습니다.

     

    혹시 여러분만의 전기세 절약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걱정 없이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